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여행, 산츠역, 캄프누, 구엘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스페인여행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스페인 여행루트 1-2편에 이어, 3편 바르셀로나 지역을 여행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4일째
세비야 공항으로 이동 - 바르셀로나 비행기 탑승
바르셀로나 공항 - Metro이용 산츠역 도착 - 호텔 숙박
사실, 4일째되는 날에는 별로 한게 없네요. - . -;;
이날 오전 비행기를 타고 바르셀로나로 가야하는 날이라,
아침 일찍 조식 (계란, 베이컨, 빵 - 변함없음 -.-;;) 을 먹고,
세비야 구도심에서 버스32번을 타고 세비야 산타후스타 기차역에 내려서 E.A(공항행) 버스로 갈아타고,
세비야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비행시간 약 1시간 15분 이면, 바르셀로나로 도착합니다. ^^
A. 까탈루냐의 중심도시 바르셀로나 공항 앞
바르셀로나 공항은 Terminal 1, 2 로 구성되어 있으며, 1-2간 이동은 무료버스로 약 15-30분에 배차되며 이동시간은 약 10-15분으로 왕복운행 됩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터미널 1 (주로 국제선) / 터미널 2 (주로 국내선 혹은 유로국) 으로 이용 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시내로 나가는 메트로를 승차하시려면 터미널 2 로 가셔서 다리를 건너면 Metro를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자, 카탈루냐 중심인 바르셀로나 시내로 고고싱~~!
아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T-10 (날짜 제한 없이, 버스, 메트로 10번 이용 가능) - 약 8유로 (메트로 1회 1.25유로) 로 무척 저렴하니, 꼭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혹은 1-DIA (1일 동안 무제한 이용)- 약 6.50? 유로 정도 이니 하루종일 많이 타실 분들은 후자를,
적절하게 걸어다시니면서, 날짜제한 없이 메트로를 이용하실분들은 T-10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바르셀 대학생들도 T-10을 많이 이용 하더군요 ^^ ㅋㅋ)
드디어, 제 숙소인 산츠역에 도착~!! 요기는 마드리드로 말하면 아토차역
즉, 우리나라 서울역의 역할입니다. (서울역 = 마드리드 아토차역 = 바르셀 산츠역) 머 비슷한 기능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
4일째 되는 날 호텔에 도착하니, 걷는시간, 메트로 기다리는 시간등을 포함하여 오후 7시를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산츠역은 바르셀의 번화가와는 약 20분정도 떨어진 곳으로 다시 시내로 무리해서 나가자니, 몸도 힘들고, 그 다음날
관광에 영향을 끼칠 것 같아 그냥 호텔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저녁을 호텔 근처에서 해결하고 호텔에 들어와서 티비를 켜니, 이게 왠일 '바르샤 티비' 가 나오더라구요.
(바르샤 티비 : FC 바르셀로나 축구팀의 경기를 하루종일 틀어주는 티비)
전, 맥주를 사들고 와서, 바르샤 티비를 보는 것만으로도 제 여행 피로를 싹 풀어주더군요 ^^ ㅋㅋ
(전 바르샤의 광팬임 ㅋㅋ)
5일째
사그라다 파밀리아 - 카사미야 - 카사바트요 - 카사칼베트 - 카탈루냐 광장- 카탈루냐 음악당 - 레알광장 - 고딕지구
- 시후타데야 공원 & 개선문 - 바르샤 바닷가 - 몬주익 언덕 & 올림픽 경기장 - 캄프누 경기장(바르샤 축구 경기장)
- 패싱 디 그랑비아 및 카탈루냐 광장 쇼핑
아무래도,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밤이자, 전날 많이 휴식을 취했으므로,
무리하게 스케줄을 짰죠? ㅋㅋ
아무튼 저 순서대로 아침일찍 호텔을 나섰습니다.
T-10을 구입해서,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도착. 말로만 듣던 그 웅장함은 역시 대단했습니다.
A.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가우디 건축물)
역시나, 아직도 공사중 ㅋㅋㅋ 일부러 늦게 짓는듯 ㅎㅎ
암튼, 여기서 멍때리고 한 30분 쳐다보다가, 다른것도 봐야하기 때문에
이동했습니다.
2번째 가우디 작품 까사밀라를 보러 ㄱㄱ
B. 까사밀라
여기로 가시려면, 패싱 디 그랑비야 역 으로 가셔서 조금만(약 300M) 위로 올라가시면 보입니다.
사실 까사바트요와 까사밀라는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기에, 두개 다 금방 찾으실수 있습니다.
이 두개의 건물을 보고 나서 전, 쭉 걸어내려 가서, 까탈루냐 광장 등을 구경하고, 사후타데야 공원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날은 100% 혼자 관광하였기에, 기동성은 더욱 살더군요 ㅋㅋ
제가 사실위에 적어놓은 루트는 하루만에 돌아보기는 정말빡센 코스입니다.
단지, 저는 하루만에 바르셀의 모든것을 느껴야만 했기에, 무리하게 걷고, 점심을 거르며 돌아다녔습니다 ㅎㅎ
카탈루냐 광장은 그야 말로 , 사람들도 많고 관광객들도 많은 쇼핑의 거리입니다.
여기를 구경하고, 쇼핑은 저녁때 하기로 하고 쭉 내려가서
고딕지구 등을 둘러보고, 사우타데야 공원에 도착하여, 공원의 여유로움을
잠깐 느낀후, 개선문 관람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바닷가를 보며 몬주익 언덕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몬주익 경기장으로 가려면, 메트로역에서 케이블카 같은 것으로 갈아타고 가야하는데, 물론 이것도 메트로권 1회권으로
모두 가능합니다.
전, 무리하게 걸어서 였는지, 그냥 택시를 타고 이동하고 싶어졌습니다. 공원근처에서 올림픽경기장까지 택시타고 이동하면서
좋은점은 지중해 바닷가를 보면서 언덕을 올라갈 수 있다는 장점 +_+ ㅋㅋ
돈은 약 7유로 정도 들었네요. 머 이정도면 경치를 여유롭고 편하게 보며 올라온 값으로 대신하겠습니다.
C. 고딕지구
D. 몬주익 경기장
몬주익 경기장과 미로 미술관을 둘러본 뒤,
바르샤의 광팬으로서,
FC 바르셀로나의 축구 성지인 Camp Nou 경기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드디어, 약 오후 5시가 되어 도착한 캄프누 !!
(여기 캄프누 투어가 오후 6시면 종료였기에 부랴 부랴 갔습니다.)
캄프 누 투어 가격은 22유로 로써 비싼편이지만, 저 같은 경우 돈이 하나도 안아까울 정도로
선수들이 앉는 자리, 락커룸, 잔디구장, 기자석 등을 다 둘러 볼 수 있었기에 좋았습니다. ^^
E. 기자석에서 바라본 캄프누 경기장
F. FC바르셀로나 기념품 샵
이렇게, 캄프누 투어 (약 1시간 30분 소요)를 모두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시 패싱 디 그랑비아 역으로 와서, ZARA 등 쇼핑을 했습니다.
이런것들이 한국에 들어오면 다시 또 엄청 비싸지는 경향이 있죠? ^^; ㅋㅋ
암튼, 한국보다는 싼 ZARA입니다.
대강 쇼핑을 한 후 호텔로 돌아오니 약 저녁 9시 30분..
너무 지쳐서, 마트에서 맥주와 먹을것을 사들고 와서 ,
(스페인은 맥주가 너무 싸요 - 6개들이 맥주가 약 2.8유로 .. 헐!! 물보다 싸요. ㅋㅋ)
마지막 스페인에서의 밤을 보냈습니다. 마침 세비야에서 만난던 친구를 또 만나서
같이 술한잔 하려고 햇으나, 너무 지친나머지 호텔에서 졸다가 먹다가를 반복하다가 바르샤 티비를
보며 잠들었죠 ^^; ㅋㅋㅋㅋ
6일째
이 날 오후 5시 비행기로 출발이였기에,
아침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짐을 다 챙긴후, 호텔에 짐을 맡기고,
오전 - 구엘공원 투어
오후 - 공항으로 이동
이렇게 생각을 하고 출발했습니다. 구엘공원은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서 바쁜일정에 Skip 할까 생각했었는데
그랬으면 엄청 아쉬울뻔 했을꺼 같아요.
구엘공원 강추할 정도로 무척 이쁘고 좋습니다. 또 이때 만난 일본과 대만 친구들과 함께 돌아다녀서 괜찮았죠.
구엘공원은 넉넉히 잡아 메트로역에서 걸어서 약 20분 가서, 관람시간 약 2시간, 등 포함해 3-4시간은 잡으셔야 할거 같아요.
전 다시 호텔로 이동하여, 짐 맡긴것을 찾아서 급히, 공항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위해
산츠역 으로 갔습니다. 주의하셔야 할것은 공항가는 기차의 배차는 약 30분 정도이기 때문에 여유있게 가셔야 해요.
또, 공항가는 기차의 플랫폼이 5분을 남기고 (저같은경우는 1분 -.-;;) 바뀌는 경우도 있으므로, 모니터를 잘 보고
이동하셔서 타셔야 해요.
산츠역 -> 바르셀로나 공항까지는 약 35분 소요.
도착해서, 역시 터미널 2에 도착하지만
보통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터미널1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셔틀 버스를 타고 이동하셔야 됩니다.
이제 전 비행기 체크인을 모두 마치고, 면세점 쇼핑을 잠깐 하고 Bye Spain을 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페인 여행 정리를 해보자면,
(여러분들이 궁금해할 사항을 포함하여)
1. 겨울 스페인 여행
- 안달루시아 지방(스페인 남쪽)은 날씨가 가을 날씨임
-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는 겨울이지만 우리나라보단 덜 추음, 그래도 추음 ㅎ
- 추천할 만함
2. 스페인 안전사항
- 소매치기는 하도 많이 들어서, 매우 조심하고 다녔습니다.
- 제가 있는동안에도 주변에서 몇번있었습니다. (특히, 아이폰.. ;; 멍하게 혼자있거나, 혼자 밥먹을때..)
- 저는 가방, 주머니 등 모두 신경을 곤두 세우고 다녔기에 전혀 문제 없이 다녔습니다.
- 그럼으로, 본인이 주변신경쓰고 주의만 한다면, 안전할 것 같습니다.
3. 터키항공
- 다른 몇몇 분들이 서비스가 별로다 머 이런 얘기들이 있었습니다.
- 제가 느꼈던 터키항공은 비행기도 편하고, 머 중상정도의 레벨로 소감을 밝힙니다.
- 특히 이스탄불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는 좌석도 넓고, 쾌적합니다.
- 이부분에 대해선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4. 스페인 관광 루트
- 이건 어느정도 시간을 투자하느냐에 따라 틀릴것 같습니다.
- 저같이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많은 것을 보고 싶으시다면, 저와 비슷한 루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다만, 좀 더 여유있는 여행을 하고 싶고, 꼭 보고 싶으신 몇가지만 보시면 되는 분들은
- 여유있게 보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전 이동시간이 좀 많이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구요.
5. 먹을거리
- 빠에야, 하몽, 코코아를 찍어먹는 츄로스, 맥주!, 샹그리아!! 등은 꼭 드셔보세요.
- 스페인은 다른 유럽국가 보다는 물가가 싼편이라고 하더라구요.
- 스페인의 맛있는 먹을 거리도 좋은 여행 중 하나겠죠?
이렇게 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7일간의 스페인 여행을 다녀오면서,
그래도, 스페인의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왔습니다.
스페인 여행을 생각하고 계신분들께서는 이것 저것 궁금한것이 많을 텐데요.
일단은 비행기 티켓과 숙소 예약하고 무조건 출발하세요.
도착하시면 다 친절하게 안내해 주실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궁금한 것들이 있으시면 저한테 댓글이나 쪽지 남기시면,
제가 아는 한 친절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저의 7일간의 스페인 여행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스페인 #산츠역 #바르셀로나 #사그리다파밀리아 #캄프누 #유럽여행 #스페인여행